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9모바일 MMORPG 특집 2]리니지2가 모바일로?

게임 소식/국내 소식

by montgras 2019. 9. 13. 03:39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케이입니다! 저번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게임계의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모바일 MMORPG이죠! 오늘은 엔씨소프트사의 리니지2M에 대한 소식과 엔씨소프트의 최근 소식에 대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리니지2M(NCSOFT) 로고

최근 엔씨소프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리니지2M과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죠. 엔씨소프트의 대작 '리니지' 시리즈는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온라인 게임으로 리니지, 리니지2, 리니지2 : 레볼루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 리니지2M은 2018년 11월,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티스 컷(DIRECTOR'S CUT)'에서 공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5종 중 하나였습니다. 극한의 자유도와 어떠한 경험의 단절 없이 모든 플레이가 세상의 일부가 되는 리얼리스틱 월드(Realistic World)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큰 목표 동시에 발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모바일 환경은 PC나 콘솔 환경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고려하거나 포기해야 하는 점이 너무 많습니다. 과도한 처리과정은 발열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과도한 고사양은 다양한 유저 확보를 위해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FULL) 3D 그래픽과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One Channel Open World) 등을 구현해냈습니다.

 

 

 

또한 지난 5일,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으로 NC모바일 게임 전용 서비스 '퍼플(PURPLE)'을 소개하며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퍼플 서비스 영상 / 출처 유튜브 '디스이즈게임 자료실' : https://www.youtube.com/watch?v=EEOv92gUER0) 퍼플은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결합과 엔씨(NC) 모바일 게임 최적화 및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모바일 환경과 PC환경의 통합, 모바일 환경의 격상을 위한 엔씨소프트의 노력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젠 정말 PC와 모바일의 경계가 없어질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사가 모이고 있습니다.

 

 

(리니지 트레일러 사이트 : https://lineage2m.plaync.com/)

리니지2M은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대중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5일, 퍼플의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도 진행중인데요, 제작발표회에서 공개한 트레일러가 해외 창작사인 'The Mill'에서 2년 전 제작한 'Monster', Title Sequence와 표절 논란에 둘러싸이기도 했으나 사전예약자가 5일만에 300만을 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  'The Mill'의 'Monster', Title Sequence, 아래 - 리니지2M 티저영상)

이미 8월 출시를 예고했다가 4분기로 출시가 연기된만큼 플레이어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리니지2M만의 매력 포인트, 저 포가메와 함께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풀 3D 그래픽의 4K지원

리니지2M 시네마틱 트레일러 캡쳐(출처 : NCSOFT 유튜브)

(리니지2M 비전 시네마틱 트레일러 / 출처 NCSOFT 공식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e9oeD_Wuzhk)

 모바일 환경에서 풀 3D 그래픽 영상을 4K 품질로 제공하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4K영상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초강수를 내놓았습니다. 모바일을 넘어 현존하는 디바이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며 자신감을 표한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유저 폭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에 가능하면 최신 스마트폰이나 높은 스펙의 PC로 즐겨주시길 바라지만 3년 전에 출시된 디바이스나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퍼플을 통해 PC에서도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을테니 그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만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필드?

 리니지2M이 내놓은 리얼리스틱 월드에 대한 답변은 만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심리스 월드와 캐릭터가 겹치지 않게 공간을 부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지역 간의 이동시 로딩을 없애고자 필드를 하나로 이었고, 탈 것이나 텔레포트를 이용해도 플레이가 끊기지 않게 하였다고 밝힌 엔씨소프트 측은 캐릭터 겹침 불가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된 '길막', '통제'에 대해서는 3D게임이기 때문에 뛰어넘거나 탈 것을 통해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일 만명이상이 동시에 즐기는 플레이, 진정한 MMO를 보여주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3. 자유자재로 늘였다 줄이는 콘텐츠의 볼륨

 리니지의 또다른 특징은 거대한 규모의 공성전입니다. 엔씨소프트 특은 총 100종 이상의 클래스를 출시 시점에 선보일 것이며, 단순히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클래스별로 각기 다른 역할과 개성을 부여해 파티 사냥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며, 또한 1,000 대 1,000, 총 2,000명 규모의 공성전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규모 공성전에 대한 언급 이후에는 협력 콘텐츠인 레이드에도 전략적인 요소를 넣어 같은 보스라도 어느 부위를 먼저 파괴했느냐에 따라 패턴이 달라지는 등 여러 변수가 발생시켜 소수 혈맹이라도 전략만 잘 세운다면 충분히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환경을 소개했습니다. 과도한 대규모 콘텐츠 집중을 줄이기 위한 엔씨소프트의 현명한 방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PC를 방불케하는 컨트롤의 구현

 모바일 환경과 PC환경을 동시에 제공하는 게임들은 모바일과 PC에 차이를 두어 이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와 PC 배틀그라운드가 대표적인 예시죠.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와 PC 배틀그라운드가 해결하려했던 차이점이 키보드와 터치화면 간의 간극이라면 리니지가 해결해야하는 부분은 작은 디바이스 화면에서의 타겟팅이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해결책은 조작에 자동과 수동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버프나 디버프는 미리 세팅해두고 필요할 때 AI를 통해 자동으로 효과가 활성화되도록 할 수 있으며, 상대를 제압하거나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킬은 수동으로 두어 유저 스스로 최적의 타이밍을 찾아야 하며 타겟팅과 스킬 사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킬 타겟 컨트롤’도 제공합니다.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더라도 '어려워서 선택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듣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만큼 길고 긴 고민의 흔적이 보이는 답변입니다.

 

 

 

 

[첨언]

 사실 리니지와 엔씨소프트가 떨쳐버리기 힘든 이미지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엇이던지 현금 결제를 유도한다는 이른바 '과도한 현질유도'를 한다는 이미지인데요, 엔씨소프트의 입장에서는 이 이미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한 일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원작인 '리니지2'에서는 대미지를 2배로 올려주는 소모성 아이템인 '정령탄'이 존재하는데 이에 대해 당연히 현금결제를 유도할 것이라는 유저들의 회의적인 시선에 맞서 현금이 아닌 '아데나(게임 플레이로 얻을 수 있는 게임머니)'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이전의 어떤 리니지 시리즈보다도 아데나의 가치가 높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의 높은 현금패키지 의존도를 떨쳐버릴 수 있을지, 지금부터 리니지가, 엔씨소프트가 밟는 행보는 주목할만 한 것 같습니다!

 

 

 

 

 

 

 

명작 리니지2의 모바일판이자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인만큼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큰 작품입니다! 하루빨리 출시되어 리뷰소식으로도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