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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Tips] (정말 어쩔수 없을때 한정)업무시간 외 연락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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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tgras 2021. 8. 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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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o6의 주 52시간이 도입된 2018년도부터 벌써 3년이 지났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과로와의 싸움에 지쳐있다. 이러한 직장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는 '업무시간 외 연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도 일 생활 균형 캠페인(http://worklife.kr/website/index/m1/campaign_point1.asp)을 통해 언급한 내용으로 말 그래도 퇴근 이후에 업무적인 사유로 오는 카카오톡, 전화, 문자 등의 연락을 뜻한다. 어떤 경우에도 휴일과 너무 이른/늦은 시간에는 업무 관련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만, 업무가 시간을 가려오지는 않는다. "정말 죄송하지만"으로 시작하는 연락을 상대에게 보내야만 할 그때를 위해, 어떻게 작성하면 상대가 덜 노여워할지 알아본다.

 

[업무시간 외 연락하는 법]

1. 업무시간을 명확하게 계획하라.

 가장 간단하고, 당연한 말이다. 업무시간 외에 연락할 일을 만들지 말아라. 일을 처리할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어떻게 계획을 짜야할지도 모르겠다면 비슷한 일을 진행해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해라. 어쩔 수 없는 업무 상 연락은 대부분 계획에 맞추어 진행되던 것이 틀어졌을 때 발생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플랜 B 등을 구축해둔다면 최대한 연락을 하는 스트레스를 덜 수 있을 것이다.

 

2. 메시지를 최대한 간결하고 확실하게 보내라.

 업무상 연락의 포맷은 거의 인사-연락 사유-요청하는 바-인사로 끝이 난다. 이때 업무시간 외라는 조건이 들어간다면,

인사 - 연락 사유 - (짧은 사과) - 요청하는 바 - 인사 정도가 바람직하다. 우선 업무시간 외 연락은 휴일을 어떻게 보낼지도 모르는 상대방에게 잔업을 맡기는 것과 다름없으며, 설사 상대의 일정을 안다고 해도 그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다. 보수도 못 받는 휴일에 일이라니, 분명 최악일 것이다. 다만 이를 인지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언급하고, 유감임을 표현하는 것은 아예 하지 않는 것과는 천지차이이다.

 또한 요청하는 바를 작성할 때는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안 그래도 짜증 나는 연락, 길어질수록 짜증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때문에 원하는 바를 명확히 작성해서 최대한 한 번에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생각하고 보내는 것이 좋다. 이 정도 준비도 하지 않고 남의 시간을 뺐는다는 인식은 한번 박히면 나중에도 좋은 감정을 남기기 힘들다.

 

3. 그래도 미안하다면 (가능한 상대인 경우) 커피 한 잔 사라.

 물론 가능한 경우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별로 금전적인 거래가 오고 가도 별 상관이 없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은 어중간한 정도는 충분히 금전적인 부분은 커버 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너무 비싼 것도 필요 없고, 흔히 볼 수 있는 카페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정도. 계속 얼굴 마주 볼 상대라면 직접 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 것이다. 

 

 

현재 나는 출퇴근 시간이랄 게 사실 없는 총학생회 업무로 가장 많은 연락을 받는다. 출퇴근 시간이 불분명하다 보니, 여러 연락이 불시에 오는 편이라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는데, 위의 세가지만 잘 지킨 연락은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잠시라도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하며, 업무가 문제지... 사람이 문제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등 차분한 감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상황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필요할 테지만, 참고하면 좋을 듯하여 글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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